로코노미 트렌드: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반영한 이색 빙수로 인기몰이

 

로코노미 트렌드: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반영한 이색 빙수로 인기몰이

 

로코노미 트렌드: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반영한 이색 빙수로 인기몰이

최근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코노미는 '로컬'과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과 고유 문화를 반영한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지역의 호텔·리조트에서 선보이는 이색 빙수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켄싱턴호텔 설악의 설악산 빙수: 매년 성장하는 인기

켄싱턴호텔 설악이 2022년부터 선보인 설악산 빙수는 매년 판매량이 110%가량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빙수는 얼음과 팥, 연유에 녹차 가루를 더해 설악산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켄싱턴호텔 설악은 올해 일찍 온 더위에 맞춰 지난달부터 설악산 빙수를 판매 중입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고 합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설악산 빙수가 포함된 객실 패키지가 여름 성수기 상품의 35%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초당 옥수수 빙수: 강원도의 맛을 담은 특별한 빙수

강원도 고성군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강원도 특산품인 초당 옥수수를 넣은 초당 옥수수 빙수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당 옥수수 퓌레와 옥수수 모양을 본떠 만든 옥수수 아이스크림이 토핑으로 올라간 것이 특징입니다.

초당 옥수수 빙수는 작년 7∼8월 기준 카페 매출의 4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았습니다.

제주의 맛을 담은 '제주 담은 빙수'

제주도 서귀포의 위호텔제주는 제주 먹거리가 듬뿍 들어간 '제주 담은 빙수'를 선보였습니다.

흑임자로 만든 돌하르방 아이스크림, 한라봉, 오메기떡 등 제주 대표 먹거리가 재료로 사용됐습니다.

위호텔제주 관계자는 "2개월 동안 식음팀과 주방팀에서 아이디어를 냈는데, 제주를 상징하는 재료를 사용해 빙수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통과됐다"며 "투숙객에게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차 티라미수 빙수: 인천 송도의 녹음을 모티브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가 내려다 보이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센트럴파크의 녹음을 모티브로 만든 '녹차 티라미수 빙수'를 판매 중입니다.

로코노미 트렌드와 지역 관광 활성화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마다 지역 상생의 하나로 명소나 특산물을 활용한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며 "로코노미 트렌드에 힘입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호텔업계 관계자는 "망고빙수가 워낙 인기를 끌다 보니 이와 차별화된 메뉴를 만들기 위해 업장마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코노미 트렌드의 배경과 전망

로코노미 트렌드는 현대 소비자들이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품에 담긴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호텔과 리조트 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로코노미 트렌드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역이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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