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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긍정적 요인과 과제

by 빅토리 인포 2024. 7. 3.

2024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긍정적 요인과 과제
2024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긍정적 요인과 과제

 

2024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긍정적 요인과 과제

최근 정부는 2024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뛰어난 1분기 성장률을 반영한 결과지만,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 변화와 그 배경, 그리고 주요 부문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성장률 전망치 0.4%p 상향: 수출 호조세 감안

기획재정부는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6%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전망치인 2.2%보다 0.4%포인트(p)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정부의 이번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와 같으며, 한국은행(2.5%)의 전망치보다는 소폭 높습니다.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주요 원인은 예상을 웃도는 수출 회복세입니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6월 반도체 수출은 134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수출 증가와 상품수지 개선

정부는 세계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경기 호전으로 하반기에도 수출 개선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성장의 기저효과가 있지만, 글로벌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이 완화되고 세계교역이 개선되면서 긍정적 요소가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통관기준) 전망치는 당초 8.5% 증가에서 9.0% 증가로 0.5%p 상향 조정됐으며, 수입 전망치는 4.0% 상승에서 2.0% 상승으로 하향됐습니다.

수출 회복과 수입 감소로 상품수지가 개선되면서 경상수지는 630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종전 전망보다 130억달러 늘어난 규모입니다.

반면, 작년 일시적 배당유입 확대 효과 소멸과 해외여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소득수지는 90억달러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와 건설투자 전망

민간 소비는 기존대로 1.8% 증가 전망이 유지됐습니다.

가계 이자 부담이 높은 수준이지만, 기업실적 개선과 물가 둔화에 따른 가계 실질소득 증가로 소비 제약 요인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투자 전망치 또한 1.2% 감소로 기존과 같았으며, 설비투자 전망치는 기존 3.0%에서 2.0%로 소폭 하향됐습니다.

수출 증가에 따른 투자 수요로 설비 투자는 일부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규공사 위축과 부동산 PF 리스크로 인해 건설 투자는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물가와 취업자 수 전망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6%가 유지됐습니다.

상반기에 농산물과 석유류 등 품목의 가격 변동이 심해지며 물가 상방 압력이 다소 확대됐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자 측 요인이 완화되면서 물가가 2% 초중반대로 둔화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유가 오름세 둔화와 원가 부담 축소에 따른 가격 인상 압력 완화가 맞물리면서 물가안정 목표 수준에 근접한 2.1%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과 기상 여건, 환율 등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정부는 분석했습니다.

올해 취업자 수는 23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상반기 전망치와 같은 수치입니다.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취업자 증가 추세는 지속되겠지만, 최근 2년간 큰 폭 증가의 기저효과로 증가 폭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 월별 취업자 수 증가는 1월 38만명, 2월 32만9천명, 3월 17만3천명, 4월 26만1천명, 5월 8만명 등으로 4월을 제외하고는 점차 증가 폭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고용률은 62.8%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병환 기재부 제1차관은 "물가 상승률과 취업자 수 증가 모두 연초에는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최근 들어 둔화하는 흐름을 고려해 전망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러 경제 지표가 연초 전망했던 수준 또는 그 이상 흐름으로 전망되나 부문 간 회복 속도 차이가 있다"며 "하반기는 지표 개선이 넓게 체감되도록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정책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경제는 현재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지만, 각 부문별로 상이한 회복 속도와 지속적인 외부 변수로 인한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정부와 기업은 이러한 변수를 잘 관리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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